아니 야식거리를 먹으러 이마트 24를 다녀왔는데
메종 콜리브리 초코 마들렌을 찾아버렸다.
당연히 처음 먹어보는 거고 가격도 6천 원인가? 7천 원인가?
한 가격하는 걸로 기억한다.
그래도 이름부터가 프랑스 마들렌이다.
프랑스의 베이커리는 무시 못하니 무조건 사봤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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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 콜리브리 초코 마들렌이다.
포장지 겉에서부터 그냥 초코와 마들렌의 천국이다.
칼로리는 700칼로리로 안에 총 5개 들어있다.
물론 디저트고 살찌는 거 다 알지만 영양성분표도 꼼꼼히 살펴본다.
누가 봐도 프랑스에서 직수입한 제품 같다~
신났다... 이때까지는... 프랑스 마들렌 ㄷㄱㄷㄱ 하면서...
역시나 6개 든 거는 알고 있었지만 과대포장이다...
메종 콜리브리.. 도 과대포장한다...ㅋㅋㅋ
과대포장은 어느 나라를 가든 똑같은 거 같다;;;
쪼르르 메종 콜리브리 초코 마들렌 5개 줄 세워봤다.
위에 다크 초코로 껍데기? ㅋㅋㅋ를 만든 전통적인 마들렌이라고 한다.
포장지에 적혀있는 거 오/직역해봤다 ㅋㅋ
(의미는 맞다..)
손으로 들어보고 오! 사이즈는 제법 크네 생각했다.
나름 마들렌 치고 개당 천 얼마면 싼 거 같기도 하고.... 흠..
아닌가?
그리고 위에 떡하니
메종 콜리브리라고 적혀있다.
먹어봤는데...
달긴 달았는데 그 프랑스 마트 가면 먹을 수 있는 마들렌 맛이었다.
허허
뭐... 빵집에서 파는 마들렌과는 당연히 맛이 다르겠지만
그냥... 돈 좀 더 주고 한국 마들렌 전문점 가서 사 먹는 게
더 나을 거 같은 느낌이었긴 했다;;;
그래도 먹을만 했다.
근데... 유럽 디저트랑 빵 먹다 보면... 괜히 빵에 대한 입맛만 까다로워진다.
왜냐면 너무너무 맛있기 때문이다 ㅋㅋ
내 주변 사람들은 아마도 귀에 딱지가 앉도록 반복해서 들어서
지겹다고 할 정도로 말했다 ㅠㅠ
근데 그 정도로 맛있다.
음식에 나름 진심이라.. 빵 먹으러 다시 유럽 가고 싶다 ㅠㅠ
왜 우리나라는 특히 식사 빵들이 이 맛이 안 나는 건지 궁금했다.
그래서 좀 여담이긴 하지만...
공항에서 만난 한국 대학에서 디저트 강의? 하시는
프랑스 교수님께 물어봤다 ㅋㅋㅋ
그랬더니 그 교수님 왈로는 버터라고는 하셨다.
우리나라는 흠... 가만 생각해보면 버터도 프랑스 꺼 쓰는 데가 많아서
디저트 빵들은 어느 정도 비슷한 거 같긴 하다.
근데 식사빵은 아니다 ㅠㅠ
왜 식사빵들은 그런지 아시는 분 댓글로 알려주셨으면 좋겠다.
밀이 다른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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