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인스타에서 자꾸 보이는 세컨디포레스트가 부산대에 생겨서 아는 오빠랑 다녀왔습니다.기대를 잔뜩하며 갔다온 만큼 솔직후기 적어보겠습니다.
여기가 바로 부산대 세컨디포레스트 입니다. 외부 인테리어부터가 완전 젊은 세대를 겨냥한 인테리어죠? 주황색이 아마 세컨디포레스트의 색깔이 아닌가 싶습니다.
2016년에 시작됐다는 세컨디포레스트! 입간판이 앞에 서있었는데 제 눈에 띈 메뉴가 있었어요. 바로 해쉬 브라운 피자 입니다. 신메뉴라고 하는데 해쉬브라운이 저렇게 올라가있는게 너무 가성비 쪽으로 생각해도 양으로 생각해도 좋을거 같았답니다.
부산대 세컨디포레스트는 주말에 브레이크 타임 없습니다! 평일에는 16:00~17:00 브레이크 타임이고 11:30 오픈 21:30 클로즈 입니다. 어우 음식 포스터를 보니 너무 맛있어보이네요!
계단을 올라가는데 글귀와 액자?같은게 중간중간 걸려있었답니다. 아마 메인 종목들을 붙여놓으신거 같아요.
문 부터 주황주황 한 곳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문을 통해서 내부를 살짝 들여다봤는데 모던한 인테리어가 제 취향에 잘 맞았고 데이트나 소개팅하러 오기도 괜찮은 곳 같아요.
참고로 크리스마스 기념 음료 이벤트도 하고 계셨고 또 네이버 예약하고 올 시 음료를 무료로 제공해주십니다.
확실히 센컨디포레스트 부산대가 젊은층을 타켓한 만큼 젊은층의 손님들이 많은편 입니다. 크리스마스가 곧 오니 이쁜 장식도 달아놓으셨네요 ㅎㅎ
이렇게 여기서 음식이 나오고 서빙도 합니다. 근데 요새는 오픈 주방이 대세 느낌인데 세컨디포레스트 부산대점은 주방이 막혀있네요. 그렇다고 해서 안 좋은건 아니지만 오픈형 주방에서 주는 그런 신뢰감은 좀 부족할 듯 해요. 요리하시는 모습을 보는것도 어떻게 보면 기다리면서 구경할 수 있는 하나의 재미인데 그 부분도 손님 입장에서는 아쉬운거 같아요.
하지만 이해는 갑니다. 손님들이 쳐다보고 있으면 얼마나 부담스러우실까요...
INFP와 ISTJ는 구석진 자리를 선택했습니다. 저 뒷쪽에 자리가 하나 비더라고요. 이런 구석진 자리를 좋아하는 I입니다!
이 오빠와 다니면서 느끼는건데 같은 I라 너무 편합니다!!
기본적으로 테이블 세팅은 이런 구성입니다. 근데 왜.. 저는 나이프가 없는걸까요? 뭐 깜빡하신듯하네요!
세컨디포레스트 부산대점 메뉴판을 한장한장 다 찍어왔습니다. 기본적인 파스타와 피자 메뉴들도 있고 세컨디 포레스트 만의 특색있는 메뉴들도 있었답니다. 스테이크 주문시 탄산음료를 주신다고 하네요! 혹시나 싶어서 탄산음료 제로가 있는지 여쭤봤더니 코카콜라 제로가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제로 없는 가게 너무 많은데 있어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코카콜라 제로, 해쉬브라운 피자와 들깨 크림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코카콜라 제로와 식전 빵이 나왔습니다. 식전 빵은 딱 이탈리아 레스토랑 같은 곳에가면 줄거 같이 생겼습니다. 위에 발사믹 소스와 꿀이 뿌려져 있습니다.
한 조각을 집어보니 치즈가 보이시나요? 확실히 치즈가 들어가니 쭉쭉 늘어나는게 맛도 좋고 보기에도 좋더라고요. 일반 적인 식당과는 달라서 그런가 퀄리티 있는 식전 빵이었던거 같습니다.
첫번째로 나온 세컨디포레스트 부산대 메뉴! 들깨 크림 파스타입니다. 위에 들깨가 소복히 올라간거 보이시나요? 비주얼 하나는 장난 아니었던거 같아요. 들깨가루 외에도 고기 볶은 것도 올라가있습니다.
들깨 가루를 섞어서 크림 파스타를 한 포크 들어올려봅니다. 크림은 꾸덕꾸덕한게 너무 맛있었고 들깨 가루 맛이 강할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강하지는 않았습니다. 살짝 섞인 느낌이라 저는 나름 특색있게 먹었던거 같아요. 근데 같이 갔던 오빠는 별로였다고 하더라고요;; 들깨는 한식이라는 이미가 강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두번째 메뉴인 해쉬브라운 피자가 나왔습니다. 씬피자 도우 위에 해쉬브라운이 조각마다 한 두개씩 올라가 있네요. 해쉬브라운 피자 역시 비주얼 하나는 너무 멋집니다. 거기다가 저는 두꺼운 피자 도우를 안 좋아하는데 씬피자 도우라서 취향저격이었던거 같습니다.
해쉬브라운 피자 맛은 비주얼에 비해 쏘쏘했던거 같습니다. 해쉬브라운이 올라가서 확실히 든든하고 식감도 바삭바삭한게 맛있었고 칠리가루가 올라가서 매콤하고 이국적인 느낌이 많이 났습니다. 하지만 기대에 비해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여서 조금 당황스러웠던 감은 없지 않아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가격대비 좀 실망스러운 감도 없지 않아 있었던거 같아요.
이렇게 세컨디포레스트 부산대점 후기를 적어봤는데요. 비록 음식에서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데이트로 한번쯤 가는거는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그럼 다음에도 맛있는 글 들고오겠습니다.
https://place.map.kakao.com/45203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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